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나라 TOP 10
세계은행이 집계한 2024년 기준 국가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입니다.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변동률이며, 집계 항목을 제외한 174개국이 대상입니다.
-
1
아르헨티나
219.9% -
2
남수단
91.4% -
3
튀르키예
58.5% -
4
서안·가자 지구
53.7% -
5
레바논
45.2% -
6
나이지리아
33.2% -
7
이란
32.5% -
8
말라위
32.2% -
9
시에라리온
28.6% -
10
이집트
28.3%
이 랭킹 자세히 보기
1위 아르헨티나는 219.9%로, 1년 만에 물가가 세 배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해 한국의 상승률은 2.3%였으니 96배 차이입니다. 이 정도 상승률에서는 월급을 받아 두는 것 자체가 손실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급여를 받는 즉시 물건이나 외화로 바꾸는 행동이 일반화됩니다.
상위권에는 통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진 나라들이 모여 있습니다. 3위 튀르키예(58.5%), 5위 레바논(45.2%), 7위 이란(32.5%)이 그렇습니다. 물가 상승과 환율은 서로를 밀어 올리는 관계인데, 자국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통화를 보유할 이유가 줄어 다시 가치가 떨어집니다.
10위 안의 나라들은 대부분 전쟁·정치 불안 또는 재정 위기를 겪었습니다. 2위 남수단, 4위 서안·가자 지구는 분쟁 지역이고, 6위 나이지리아와 10위 이집트는 통화 평가절하 정책을 거쳤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경제 지표이면서 그 나라가 지나온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2.3%로 174개국 중 113위입니다.
* 위 랭킹은 2026-07-30 기준 World Bank — 소비자물가 상승률 지표(FP.CPI.TOTL.ZG), 2024년 데이터를 정리한 것으로, 집계 시점과 방식에 따라 실제 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